타일 한 장의 만족감, 「아줄(Azul)」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
yahong76·2026년 6월 10일
매년 수많은 신작이 쏟아지지만, 몇 년이 지나도 테이블에서 사라지지 않는 게임이 있습니다. 「아줄」이 딱 그런 경우입니다. 201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입문용 추천 목록의 단골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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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결은 손맛에 있습니다. 이 게임의 타일은 도자기 질감의 묵직한 재질로, 집어 들고 자기 보드에 채워 넣는 행위 자체가 묘하게 기분 좋습니다. 규칙은 "원하는 색 타일을 가져와 내 벽을 채운다"로 요약될 만큼 단순한데, 막상 해보면 "어떤 타일을 남겨 상대에게 떠넘길까"라는 견제의 묘미가 깊습니다.
특히 좋은 점은 가족 게임으로 분류되면서도 만만치 않은 머리싸움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아이와도 즐길 수 있고, 보드게임 경력자끼리 진지하게 점수를 다툴 수도 있죠. 이 폭넓은 스펙트럼이 「아줄」을 오래 살아남게 한 힘이라고 봅니다.
규칙을 빠르게 익히면서도 매 판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게임을 찾고 계시다면, 「아줄」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.